9월 근황

Posted on Posted in 2021, DAILY

10월이 넘어온지 몰라서 9월 근황 못쓸뻔 했으나 최근 일주일간 가장 최근에 여행했던 여행기 정리 중인데 (아마 10월 말쯤부터 차차 업로드될 예정! 매주 금요일 여행기 업로드됩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 여행기 쓰다가 갑자기 달력 보고 생각난 9월 근황! 지난달과 여지없이 별반 다르지 않게 보냈다. 

8월에 옵션 때문에 처참하게 10년 치 수익 다 날려먹고, 멘붕 왔다가 회복되어서 당분간 옵션은 쳐다도 안 봤고, 아직까지는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게 무서워서, 한데 아직 매도도 잘 못했다. 안 오르니까 ㅋㅋ 미국 주식은 다행히 한국 주식보다 수익이 나서 전체 수익률은 빨간불이고, 한국 주식은 파란불~ 지금 이 글을 쓰는 10월 초 역시 장은 여전히 좋지 않다. 그래도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본다. 언제나 우상향 했으니까…

언젠간 포트 정리를 정말 하고 싶은데, 그 용기가 언제 날지 모르겠다. 그리고 종목수도 좀 줄이고 싶은데, 진짜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하는 부분이라 내가 아직 옵션으로 날려먹은 게 덜 혼나서 그런 건지 ㅎㅎ 아직 멘탈이 너무 살아있는 것 같다. 한번 확 무너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ㅎㅎ 

9월은 외출을 3번 정도 했고, 한번은 KB 쿠폰 덕분에 혼자 영화 보러 갔고, 두번은 베프 민숙양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으니까 민숙이랑은 20년? 아니다. 횟수로 치면 26년 ㅋㅋ 우리 참 나이 많이 먹은 것 같다. 암턴 그래도 또 봐도 좋은 게 친구다.

 

 

성수동에서 만나서 전참시에서 나온 뼈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민숙이도 나도 맛있게 먹었는데, 간이 많이 센 편이라 좀 많이 짰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던 집이었다. 동남아 간이었다 ㅎㅎ 짜고 맛있는 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고 스벅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추석이라서 엄마 잘 만나고 왔고, 추석 지나고 혼자 영화 보러 갔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인데, 이번에 [보이스]라고 보이스피싱이 소재인 영화였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봤는데, 나름 재밌게 보았다. 그래도 나는 비슷한 소재의 영화 [원라인]이나 [마스터]가 조금 더 재밌어서 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너무 어둡고 우울했다.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재밌는 코믹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민숙양이랑 9월 말에 또 만나서 이때는 민숙이 딸도 같이 봤다. KB에서 매달 주는 쿠폰 중에 63스퀘어 1인 관람권이 있는데, 이게 전망대랑 아쿠아리움 둘 다 포함되어있는데,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이날은 셋이서 만나서 즐겁게 놀았다.

 

 
 

아쿠아리움 공연 중에 제일 인기 있는 게 인어공주 쇼인데 그 시간 못 맞출 것 같아서 일단 전망대부터 갔다! 진짜 어릴 적에 왔던 것 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일단 처음 온 느낌이라 간만에 관광하는 느낌 제대로였다. 민숙이도 나도 그리고 서윤이도 ㅎㅎ 신나서 구경하고 생각보다 같이 전시되어있던 사진전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셋이서 신나서 사진도 찍고 즐겼던 것 같다.

 

 
 

전시회 잘 보고 아쿠아리움 갔는데 우리가 전시회를 너무 오래 봤는지 또 인어공주 쇼를 놓쳐서 결국 아쿠아리움 구경 먼저 하고, 공연장으로 나중에 갔다. 그래도 재밌게 구경하고, 좋은 맨 앞자리 선점해서 미리 앉아서 기다려서 인어공주 쇼도 재밌게 봤다. 한데 진짜 프리다이빙을 하실 줄 몰랐다. 이 공연이 매 시간마다 있어서 만약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면 총 7~8회 공연을 한다는 건데, 너무 힘들지 않을까? 고생하신다 ㅠㅠ 돈은 많이 받으시겠지? 민숙이랑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ㅎㅎ 

 

 

야무지게 공연 잘 보고, IFC몰 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다가, 아이쇼핑하고, 저녁 먹으러 ㄱㄱ 이번에 KB 쿠폰 때문에 멀리 나온 거라 맛집 몇 개 검색해 왔었는데, 수제버거집이 있어서 거기로 향했다. 서윤이는 이번에 수제버거를 처음 먹어봤다는데 너무 맛있다면서 먹었다. 사실 이른 저녁이었는데, 셋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여의도에 오면 또 여기 오자고 약속했다! 잘 먹고 컴백홈!

 

 
 

9월은 추석이 있어서 더 빨리 지나간 듯싶다. 그래도 잘 보냈고, 10월 역시 잘 보낼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한강 걷기를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두번인가? 했는데, 일단 추워지기 전까지는 꾸준히 할 생각이다. 운동을 하도 안 해서 ㅋㅋ 걷기 운동이라도 시작! 다들 항상 건강하시고, 10월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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